코스피 3,890선 상승 출발…환율 1,465원대로 내려
[앵커]
간밤 뉴욕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오늘(26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원가량 내려 1,460원대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개장 시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배시진 기자!
[기자]
네, 오늘(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일) 대비 0.88% 오른 3,891.88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개장 초반 현재 3,890선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기관이 '사자'에 나섰고, 외국인과 개인은 매도 우위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셀트리온 등이 크게 오르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는 하락해 50만 원 선까지 밀린 모습입니다.
업종별로는 화학, 전기제품 등이 오르고 있고 건강, 출판 등이 상대적 약세입니다.
오늘 국내증시는 뉴욕 증시 영향으로 상승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인공지능 테마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3대 주가지수 모두 강세 마감했습니다.
메타가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를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AI 거품론'을 완화시킬 재료들이 나온 건데요.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가 내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다시 커지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1.43%, 0.91%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67%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4원 내린 1,465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5거래일 만에 100선 아래로 하락했는데요.
간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기대감이 커진 것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약화시키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또, 구윤철 부총리가 오늘 환율 관련 메시지를 낼 수 있다는 예고도 복합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신재민]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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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