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스 "50개 설계로 한달 이내 약물 수준 항체 확보 성공"
휴젤, 부산·대구서 'HELF ACT' 릴레이 개최
[바이오스냅] 코오롱생명과학, RNA 치료제 원료 '포스포아미다이트' 확보
갤럭스 "50개 설계로 한달 이내 약물 수준 항체 확보 성공"
휴젤, 부산·대구서 'HELF ACT' 릴레이 개최
▲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신규 리보핵산(RNA) 치료제 핵심 원료인 '포스포아미다이트(Phosphoramidite)'를 새롭게 선보이며 고분자 의약품 사업 확장에 본격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포아미다이트는 짧은간섭RNA(siRNA)·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등 RNA 치료제 합성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원료로, 합성 효율과 약물의 체내 유지력 등을 결정짓는 고부가가치 소재로, 구조적으로 변형된 포스포아미다이트는 ASO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체내 분해효소인 뉴클레아제에 대한 내성을 강화해 약물의 지속성을 개선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다년간 축적한 원료의약품(API)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포스포아미다이트를 공급한다. 현재 연속공정 시스템을 활용해 다품종, 스위처블 생산(제품 종류 전환이 가능한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할 수 있는 차별화 공정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갤럭스 제공]
▲ 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는 '갤럭스디자인(GaluxDesign)' 플랫폼을 활용해 타깃당 50개 설계만으로 약물 수준의 결합력을 갖춘 항체 후보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기존 AI 접근법과 비교해도 수천 배에 달하는 고도화이자 현재까지 보고된 다섯 그룹의 드노보 항체 설계 사례 중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성공률이라고 회사가 설명했다. 이 중 다수는 별도의 최적화 없이도 약물 후보로 개발 가능한 수준의 결합력을 보여 한 달 이내 설계와 검증을 완료해 약물 수준 항체 후보를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항체 발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회사가 강조했다. 갤럭스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GPCR, 이온채널 등 기존 기술로 접근이 어려운 고난도 타깃으로 항체 설계 연구를 확장하고 있으며 국내외 제약사들과 협력해 차별화된 AI 설계 항체가 빠르게 임상 단계로 진입하도록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다. 석차옥 대표는 "항체를 '발견'하는 시대에서 필요한 항체를 처음부터 '설계'하는 시대로의 전환을 명확히 보여주는 결과"라며 "기존 방식으로는 확보하기 어려웠던 차별화된 항체 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휴젤은 부산과 대구에서 국내 의료 미용 입문 의료진을 위한 실전 중심 세미나 'HELF: Advanced Clinical Techniques(HELF ACT)' 프로그램을 연속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박신혜 미호의원 원장, 배우리 나인원의원 원장, 최우식 라마르의원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 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를 활용한 안티에이징 시술 ▲ HA필러 '바이리즌'을 활용한 스킨 리쥬비네이션(피부 재생) ▲ 봉합사 '블루로즈'의 특성과 피부 조직 매커니즘 기반 시술 등의 사례를 공유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뒤이어 열린 세미나에서는 배우리 원장, 박신혜 원장과 함께 박민형 메이린의원 원장이 ▲ HA필러 '더채움'을 활용한 부위별 시술 접근법 등을 설명하며 실제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서울=연합뉴스)
harriso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