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中동포 가운데 60세 이상 비중 12년 만에 2배로 증가""중국동포 고령화 급속 진행…효과적인 대비책 세워야" (서울=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 동포 가운데 60세 이상 비중이 12년 만에 2배로 증가했다. 15일 이창원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박경숙 서울대 교수가 작성한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 체류중인 중국 동포 중 60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05년 10.4%에서 2017년 21.8%로 급증했다. 이 보고서는 법무부의 체류 외국인 통계를 토대로 작성됐다. 같은 기간 유소년 인구 비율은 0.

"쉴 새 없이 오는 긴급재난문자, 이주노동자는 못 읽는다"대구 성서공단노조 "이주노동자, 정보 부족·집단 거주 등으로 코로나19에 취약""공적 마스크, 코로나19 막기 위해 미등록 이주노동자에게도 공급해야" (대구=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한국인들은 휴대폰 긴급재난문자가 쉴 새 없이 울린다고 하지만, 이주노동자들은 문자를 받더라도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과잉된 공포와 위축만 남는 것이죠." 13일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노동조합에서 만난 차민다 부위원장(스리랑카 출신)은 이날 오전에 온 마스크 구매 안내 문자메시지를

[팩트체크] '5부제' 공적 마스크 판매, 외국인에 문턱 높다?'외국인등록증 소지＋건보 가입' 두 조건 충족해야 구매 가능건보대상 아닌 6개월 미만 체류 외국인과 유학생 일부 '사각지대'외국인정책 차원 논란 소지에 더해 방역 '구멍' 우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지난 9일부터 '5부제'로 운영되고 있는 공적(公的) 마스크 판매의 문턱이 외국인에게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국이주인권단체는 '5부제'를 골자로 하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이 발표된 지 이

구로콜센터 사태에 '다누리콜센터'도 비상…긴급 현장점검상담원 좌석 한 칸 건너 지그재그 재배치…이정옥 "안전환경 근무토록 지원"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다문화 가족과 이주여성을 24시간 지원하는 '다누리 콜센터'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11일 마포구 합정동 다누리 콜센터를 찾아 코로나 19 관련 다국어 정보 제공 현황과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등을 긴급 점검했다. 이곳에는 이주여성 43명이 근무한다. 주간 2개조,

체류 외국인 다시 250만명 하회…전월 대비 3.9%↓1월 기준 242만6천여 명…외국인 입국자도 11.5% 감소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지난해 12월 사상 처음으로 250만명을 넘어섰던 국내 체류 외국인이 올해 1월 1개월 만에 다시 240만 명 대로 떨어졌다.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11일 발표한 2020년 1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체류 외국인은 242만6천433명으로 지난해 12월(252만4천656명)보다 3.9% 감소했다. 체류 외국인이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 만이다.1월

[이희용의 글로벌시대] '코로나19 최전선' 대구동산병원과 사과나무 (서울=연합뉴스) "여기에 뿌리 내린 이 사과나무는 1899년 동산의료원 개원 당시 미국에서 들여온 한국 최초 서양 사과나무의 자손목으로, 동산의료원 역사를 말할 뿐만 아니라 대구를 사과의 도시로 만든 의미 있는 생명체이다. 초대 병원장 우드브리지 존슨 박사가 미국 의료선교사로 동산병원에 재임하면서 미국 미주리주에 있는 사과나무를 주문해 이곳에서 재배한 것이 대구 서양 사과나무의 효시이다"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의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구내에는 위 글귀가 새겨진 표석이

인권단체 "이주민 차별 없는 마스크 구매 대책 시행하라" (서울=연합뉴스) 권선미 기자 = 전국이주인권단체가 이주민에게 차별 없는 마스크 구매 대책을 실시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7일 전국이주인권단체는 공동성명을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250만 이주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 대책은 이주민에게 차별적"이라며 이렇게 요구했다. 전국이주인인권단체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5일 발표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는 공적 마스크를 약국에서 구매할 때 내국인은 신분증만 있으면

'韓전통공예 배우고, 살림살이도 챙기고'…다문화 짚공예 '인기' (서울=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한국 전통공예도 배우고, 살림살이도 장만하고' 서울 강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정숙)가 운영하고 있는 '한국 전통 짚공예 프로그램'이 결혼이민자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짚공예 강좌는 당초 2018년 강서구민을 대상으로 월 1회로 시작됐다. 그렇지만 짚공예에 호기심이 많은 다문화가족으로부터 요청이 많이 들어와 지난해부터 다문화가족 대상 프로그램이 주 1회로 확대됐다. 지난해 초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강서구건강가정

KB국민카드, 대구·경북 다문화 600가구에 마스크·생필품 지원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KB국민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의 다문화가정 600가구에 마스크와 식료품 등을 긴급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물품은 다음 주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대구·경북의 다문화가정에 전달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취약 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추가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현재 '코로나19'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는 연 매출 5억원 이하 영세·중소 가맹점과

최경석 이화여대 교수, 유네스코 국제생명윤리위원에 위촉 (서울=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유네스코(UNESCO·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는 최경석 이화여대 교수를 국제생명윤리위원회(International Bioethics Committee·IBC) 위원으로 위촉했다. 1993년에 설립된 IBC는 유네스코 자문기구로서, 전 세계에서 생명윤리 분야 전문가 36명으로 구성된다.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임명하는 IBC 위원은 임기가 4년으로, 인간복제 등 생명윤리 문제와 관련해 유네스코 회원국과 사무총장에게 자문·권고를 하는 역할을 한다. 최

전주에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7월 개소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으로 고통을 당한 이주여성들에게 신속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올해 여성가족부 주관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2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상담소는 가정폭력, 성폭력, 부부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들을 위해 한국어와 출신 국가 언어로 전문 상담 지원, 통·번역 서비스, 의료·법률·체류 지원, 보호시설

김해시, 도내 첫 '다문화정책대상' 받아…다양한 정책 인정 (김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제7회 다문화정책대상'에서 도내 최초로 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다문화정책대상은 다문화정책을 선도하고 정책 개발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기관 등을 격려하고자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 등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시는 민선 6기와 7기 다문화가족 생애 전반과 임신기-양육기-학령기로 이어지는 정착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등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았다. 또 아시아 골목영화제 등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 성장지원 공모사업' 수행단체 공모 (서울=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16일까지 '2020년 다양한 가족 성장지원 공모사업' 수행단체를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한부모가족 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다양한 가족 인식개선· 지원, 민간단체 역량 강화 등 다양한 가족 관련 사업이다. 30개 단체를 선정해 300만∼5천만원을 지원한다. ryu625@yna.co.kr

경남도, 코로나19 확진자 동선·행동수칙 5개국 언어로 공개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이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 확진자 동선과 행동수칙을 5개국 언어로 번역해 공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원을 받아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인도네시아 등 5개국 언어로 코로나 확진자 동선과 예방수칙을 알리고 있다. 이러한 번역본은 경남이주민사회센터를 비롯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도와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코로나19 '심각단계'…다문화시설 무더기 '휴관'제19차 세계한상대회 회장단 회의 취소 (서울=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동포·다문화 관련 각종 시설이 무더기로 휴관했다. 재외동포재단은 10월 부산 제19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와 관련, 26∼28일 서울과 부산에서 열기로 한 회장단 회의를 취소했다. 중국 랴오닝신성실업유한공사 회장인 표성룡 대회장과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 회장단은 대회 성과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행사장소인 부산 벡스코(BEXCO) 등을

'우리도 도움 드릴께요'…전국 다문화센터, 봉사단원 모집 (서울=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다문화가족들이 급식 봉사·환경정화·연탄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전북 장수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3일까지 '2020년 모두사랑나눔 가족봉사단'을 모집한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노인요양시설 봉사와 지역 청소, 센터 행사 진행 보조 등을 하게 된다. 경북 봉화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매월 2회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다사모 나눔봉사단' 8명을 뽑는다. 결혼이민여성과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될 봉사단은 요양원 봉사, 사회복

한국다문화교육학회, 국제학술대회 발표자 모집 (서울=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한국다문화교육학회(회장 성상환 서울대 교수)는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대에서 열릴 2020년도 한국다문화교육학회 국제학술대회 발표자를 모집한다. 주제는 '다문화교육 : 현주소와 새로운 지평'(Multicultural Education : Place, Progress, and Pathways Forward)이다. 논문 초록을 28일까지 내야 하며, 심사결과는 3월 중 공지된다.발표자로 선정되면 4월 15일까지 국문 뿐만 아니라 영문으로 된 완성원고(

충남·전북에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문 연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여성가족부는 이주여성이 가정·성폭력, 부부 갈등 등에 처했을 때 한국어 및 출신 국가 언어로 전문적인 상담과 각종 지원을 하는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가 충남과 전북에 각각 문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주여성 상담소가 생기는 곳은 사회복지법인 세종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충남), 새아시아이주여성센터(전북)다. 이들 상담소에서는 상담과 통·번역 외에도 의료·법률·체류지원, 보호시설 연계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에는 대구를 시작으로 충북, 인천, 전남,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내전' 시리아에 5만 달러 지원 (서울=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국제 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최근 혹한 속에 내전이 격화된 시리아에 5만 달러(한화 약 5천900만 원)를 긴급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시리아와 터키 국경에 인접한 난민 캠프에 식량과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고 이동식 보건 시설을 운영해 기초적인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9년 동안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의 이들리브주 지역에서 전투가 치열해지면서 전체인구 3

국내 대학 학사·석사·박사과정 재외동포 장학생 120명 선발 (서울=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24일부터 3월 24일까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국내 대학 학사·석사·박사과정 장학생 120명을 선발한다. 지원 가능 연령은 학사 만 25세 미만, 석·박사 만 40세 미만이다. 최종 합격자는 5월 말 발표된다.코리안넷에서 신청한 후 그 서류를 출력, 관련 자료와 함께 관할 공관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을 알려면 코리안넷이나 재외동포재단 초청 장학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는 ☎ 82-64-786-0292,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