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가자지구 아동 보호 위해 즉각 휴전해야"
세이브더칠드런 "가자지구 아동 보호 위해 즉각 휴전해야"
  • 성도현
  • 승인 2024.02.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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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가자지구 아동 보호 위해 즉각 휴전해야"

가자지구 남부 지역 라파의 한 피난민 텐트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지역 라파로 지상전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아동의 생명을 구하고 보호하기 위해 즉각 휴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시작된 후 4개월 동안 가자지구 인구 절반 이상이 라파로 피신했다"며 "라파에 대한 무차별 폭격은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의 원조에 있어 주요 통로인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확대됨에 따라 세이브더칠드런을 비롯한 인도주의 기관의 원조가 지연될 위험이 더욱 커졌다"고 우려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국제 인도주의를 위반하거나 조장하는 데 사용될 위험이 높은 무기, 부품, 탄약의 이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국제사회가 가능한 한 빨리 유엔 구호사업기구(UNRWA)에 대한 자금 지원을 재개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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