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40가지 불편액션'…지구 위한 행복한 실천 프로젝트 진행
희망친구 기아대책, 네이버 해피빈 펀딩 통해 1천명 모집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국제구호개발 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비영리 재단법인 행복한나눔,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지구를 위한 행복한 불편실천 40일 프로젝트 '불편액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40일 동안 하루에 하나씩 총 40가지의 불편한 활동을 실천하는 프로젝트다.
참가를 원하면 이날부터 26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통해 1만원부터 최대 4만5천원으로 구성된 불편액션 키트를 구매하면 된다.
이후 다음 달 8일부터 9월 16일까지 플라스틱과 쓰레기, 먹거리, 에너지와 소비, 채움과 참여 등 4개 영역과 관련된 40가지의 날짜별 활동을 수행하면 된다.
불편액션은 일회용 컵 쓰지 않기, 육식 다큐멘터리 보기, 자연에서 산책하기, 기후난민 후원하기, 음식 남기지 않기, 지역 농산물 구매처 찾아보기, 탄소발자국 체크하기 등으로 다양하다.
매일 불편액션을 실천한 인증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마지막 날 스티커가 부착된 체커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14명에게 호텔 숙박권과 천연 캔들 세트 등 상품을 제공한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총 1천 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이 과정에서 불편액션 키트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미혼모 자립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일상에서 불편하지만 의미 있는 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기후변화로 위기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소한 관심과 나눔 실천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