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내 출국대기실 개선 방안은'…22일 국회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최근 국가 운영으로 변경된 공항 내 출국대기실의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출국대기실 국가 운영제도의 쟁점과 과제' 토론회가 2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난민인권네트워크와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대한변호사협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출국대기실의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점 등을 지적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희철 대한변협 난민이주외국인특위 부위원장과 이일 난민인권네트워크 의장이 각각 '출국대기실 국가 운영 법령에 대한 검토'와 '출국대기실 설치 필요성 및 설치 법안 제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상민 대한변협 난민이주외국인특위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박혜경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과 이탁건 유엔난민기구 법무담당관, 반재열 법무부 출입국심사과장 등이 참여한다.
이 밖에 과거 출국대기실을 이용했던 공항 난민 A씨가 겪은 경험담 등을 증언하는 자리가 이어진다.
입국 불허된 외국인들이 송환 전 임시로 머무는 출국 대기실은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해 전국 8개 국제공항의 보안 구역 내에 설치돼 있다. 매년 약 4만3천 명의 입국 불허 외국인이 출국 대기실을 거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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