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평화콘서트 13일 임진각 평화누리서 열린다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도는 8·15 광복절 77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2022 경기평화콘서트'를 오는 13일 오후 7시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다시 ON, 평화를 켜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정태춘, 박은옥, 김민창 등 대중가수와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구태환, 첼리스트 김가은,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 등이 무대에 오른다.

분단 전후 한반도와 해외에서 동포들이 즐겼던 동요와 가요도 공연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경기도 유튜브 채널(http://youtube.com/ggholics)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와 연계해 임진각 전망대 3층에서는 '남북 고려문화재 사진전'이 진행 중이다. 전시회에서는 왕건릉, 만월대, 개성 남대문 등 개성의 고려 유적·유물 130여점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경기평화콘서트는 2019년 경기도청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처음 열렸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에는 개최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실내 비대면 행사를 온라인 생중계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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