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한복' 왜곡 주장 中 대응 스티커 1천장 제작·배포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한국의 한복을 '한푸'(漢服)라 부르며 '중국이 원조'라는 왜곡된 주장을 펼치는 중국의 문화공정에 대응하는 스티커 1천 장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스티커는 총 4장으로, 남자와 여자 한복, 가락지 등 장신구를 소개한다. 각국 재외동포와 외국인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운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한복을 누구나 쉽게 홍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노트북과 핸드폰, 전자기기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반크는 사이버 외교관과 글로벌 한국 홍보대사들에게 이 스티커를 제공해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스티커에 들어간 한복 디자인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할 수 있도록 반크 사이트에 게시했다.
중국 정부는 2008년 6월 한복을 중국 내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전통의상"이라며 '국가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으로 등록한 바 있고, 바이두(百度) 백과사전도 '조선족 전통의상'이라고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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