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7월 개소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으로 고통을 당한 이주여성들에게 신속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올해 여성가족부 주관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2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상담소는 가정폭력, 성폭력, 부부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들을 위해 한국어와 출신 국가 언어로 전문 상담 지원, 통·번역 서비스, 의료·법률·체류 지원, 보호시설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을 맡은 아시아 이주여성센터는 앞으로 상담소 장소 확보 및 상담사 8명을 채용(이주여성 4명 포함)할 계획이다.
ichong@yna.co.kr
저작권자 © 글로벌코리아본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