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각국 韓商에 "율촌 제2산업 단지 등에 투자하세요"
월드옥타·연합뉴스 주최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서 설명회 개최
[여수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석유화학 촉매공정실증센터, 율촌 제2산업단지 등 설립을 추진하는 여수시에 투자하세요."
김태완 여수시 투자박람회과 과장은 27일 오후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해 이러한 내용으로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 과장은 우선 국내 최대규모 석유화학단지(3천만㎡, 295개 업체 입주)가 있는 여수시가 남해안권의 중심 산업클러스트라고 소개했다.
또 항공, 해운, 철도, 도로를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를 보유한 동북아시아 물류 허브이고, 365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는 휴양 관광 거점도시이며, 첨단산업도시와 해양관광에 걸맞은 전문기능인을 육성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수국가산단 단지(적량지구)를 확장하고, 율촌 제2산업단지와 여수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의 조성, 묘도 항만 재개발, 여수 광양항 수소 순환형 공유망 구축, 수소 특화단지 조성 등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화양챌린지 파크 건설, 웅천 마리나 항만 개발,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개최, 여수-남해 해저터널 공사 등 관광개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00억 원 이상 투자하면 산업입지 보조금(임대료 차액 50%)과 용지매입 보조금(토지매입비 10%)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또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을 비롯해 국내기업 이전비, 투자시설비 등도 적극적으로 보조하겠다고 홍보했다.
ghwang@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