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수도서 한-카자흐 수교 기념 아동 한복 특별전
카자흐스탄 수도서 한-카자흐 수교 기념 아동 한복 특별전
  • 강성철
  • 승인 2022.09.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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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서 근대까지 어린이 옷·장신구 80점 전시

카자흐스탄 수도서 한-카자흐 수교 기념 아동 한복 특별전

조선 시대서 근대까지 어린이 옷·장신구 80점 전시

카자흐스탄서 아동 한복 특별전
수도 누르술탄의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 박물관에서 열린 아동 한복 특별전.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한국-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과 카자흐스탄 '어린이 해'를 기념해 수도 누르술탄에서 아동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과 함께하는 행사로, 누르술탄의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 박물관에서 '마음을 다해 지은 사랑, 아이 옷'을 주제로 11월 20일까지 열린다.

조선 시대부터 근대까지 어린이들이 입었던 배냇저고리, 돌 복 등 다양한 한복과 장신구 등으로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품 8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 호환마마(천연두)를 걱정하는 마음, 작은 어른을 응원하는 마음 등 3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전시 기간 현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장신구인 관모와 화관 만들기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9월 27일 열린 개관식에서 구홍석 주카자흐스탄 대사는 "아이 옷에 담긴 부모의 사랑과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길 기원하는 선조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전시"라며 "현지 거주 고려인에게도 모국의 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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