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 외국인 장학생 모집…숙명여대 등 9개 대학 유학·연수
한글날을 기념해 세종학당재단 초청 장학생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개최한 한글날 축하 퍼포먼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은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국어·한국 문화를 배우는 외국인의 국내 유학을 지원하는 2022년도 상반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학사·석사·박사 학위 과정은 숙명여대, 서울예술대, 영산대를 비롯해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서울사이버대, 세종사이버대 등이 537명을 모집한다.
어학연수 과정은 상명대, 숙명여대, 부산외대, 동서대, 영산대가 111명을 모집한다.
학위 과정 지원자는 입학금 전액 지원과 등록금 일부 감면 혜택이 주어지며, 어학연수 과정 지원자는 등록금 일부 감면과 기숙사비 등을 지원한다.
외국 국적 소유자로 본인 및 부모 모두 한국 국적을 소유하지 않아야 하며, 한국 정부나 대학 등 타 기관에서 제공하는 유사 장학금 수혜자는 제외한다.
대학별로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 사이에 응모자를 모집하며,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ksif.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이해영 이사장은 "우수 수강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한국을 체험하거나 한국 유학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며 "유학을 마친 후 양국 간 가교 역할을 인재가 되도록 지속해서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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