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비대면' 시대에 맞춰 개도국 ODA 온라인 연수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코이카(KOIC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시대에 맞춰 개발도상국에 우리의 개발경험과 기술을 전하는 온라인 연수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코이카는 개발도상국의 인적 역량을 강화해온 초청 연수·현지 연수를 코로나19 상황에도 중단하지 않기 위해 온라인 연수로 전환했다.
우선 시범적으로 서울사이버대와 12일부터 24일까지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지뢰행동피해자지원처, 관련 민간단체 관계자 21명을 대상으로 '아시아 평화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 교육자 역량강화' 교육에 나선다.
비실시간 동영상 강의,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조별 토론, 과제 등으로 진행한다. 평가를 실시해 우수 연수생으로 선발된 이들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후 연수에 초청하기로 했다.
시범연수를 토대로 7월에 필리핀 보건·의료 관계자 연수를 진행하며, 점차 대상국과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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