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파운드리 자회사, 中우시법인 지분 절반 매각
SK하이닉스 파운드리 자회사, 中우시법인 지분 절반 매각
  • 김아람
  • 승인 2024.05.08 1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하이닉스 파운드리 자회사, 中우시법인 지분 절반 매각

SK하이닉스 파운드리 자회사 '시스템아이씨'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IC가 중국 우시법인 지분을 절반가량 매각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중국 국영기업 우시산업발전집단(WIDG)에 우시법인(SK하이닉스시스템IC 우시) 지분 21.33%를 2천54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

이어 WIDG는 SK하이닉스시스템IC 우시가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8.6%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 같은 증자와 지분 양도가 완료되면 SK하이닉스시스템IC와 WIDG는 SK하이닉스시스템IC 우시의 지분을 각각 50.1%, 49.9% 보유한다.

SK하이닉스시스템IC 우시는 2018년 출범했으며 우시에서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현지 팹리스 고객 확보 차원에서 당초 중국 진출 시 WIDG와 맺은 합작법인 설립 계약에 따라 지분을 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공시에서 지분 처분 목적을 "사업구조 개선 및 중장기 성장 기회 모색"이라고 밝혔다.

rice@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