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 개최…원안위원장 참석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유국희 위원장이 5월 3~4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제53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한다고 2일 밝혔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등 9개국 원자력 안전 규제 기관장들이 관련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다.
회의에서는 의장국 독일이 제안한 '원전 해체 규제 및 대중참여' 주제 토론을 통해 각국 해체 제도를 비교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각국 원자력 시설과 규제정책 현황 발표와 우크라이나 원전 상황도 논의되며, 유 위원장은 한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R) 안전 규제 구축 현황을 공유한다.
유 위원장은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을 최상위 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제협력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INRA를 통하여 주요 원전 선진국의 규제기관들과 원자력 안전 규제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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