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아동 위해 달린다…5월 국제어린이마라톤 선착순 모집
탄자니아 아동 위해 달린다…5월 국제어린이마라톤 선착순 모집
  • 성도현
  • 승인 2024.03.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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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개 지역 포함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1만1천500명 참가

탄자니아 아동 위해 달린다…5월 국제어린이마라톤 선착순 모집

전국 6개 지역 포함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1만1천500명 참가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을 돕기 위한 '제14회 국제어린이마라톤'이 5월 4∼10일 전국 6개 지역을 포함해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는 4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마라톤 참가자 1만1천500명을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오프라인 대회는 서울(6일·마포 월드컵공원), 경기(4일·안양 평촌중앙공원), 세종(5일·세종호수공원), 전북(5일·전주 농촌진흥청), 대구(4일·두류공원), 부산(4일·용호별빛공원) 등 6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온라인으로는 4∼10일 중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달리는 방식으로 참가할 수 있다.

'아프리카 아이들을 돕는 빨간염소 고티와 함께 달려요'가 대회 슬로건이다.

참가자들은 4.2km의 미니 마라톤 코스를 달리면서 세이브더칠드런의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과 캠페인 마스코트인 '고티'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0년부터 기후 변화로 영양실조 위기에 놓인 아프리카 빈곤 가정에 적갈색 염소를 지원하는 이 사업을 하고 있다.

염소는 다른 가축보다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건조한 아프리카에서도 기르기 쉽다. 아동은 신선한 염소의 우유를 통해 풍부한 미세 영양소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마라톤을 통해 고티로 인해 아프리카에 생긴 긍정적인 변화를 느껴볼 수 있다.

마라톤 코스는 신선한 우유로 얻는 영양과 건강, 의료 서비스 등 조성을 통해 생존 기회 향상, 가정과 마을의 경제적 자립, 아프리카 아이들의 교육 기회 등의 흐름으로 진행된다.

대회 중에는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사업 소개 부스와 세이브더칠드런 브랜딩 부스도 마련된다.

참가비 2만원은 세이브더칠드런의 탄자니아 영양 및 생계지원 사업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올해 대회는 세이브더칠드런과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안양시, 전주시가 공동 주최한다. 연합뉴스TV와 대구광역시, 농촌진흥청, 현대자동차 등은 후원한다.

참가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www.sc.or.kr/marathon)에서 할 수 있다.

추가 문의는 대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 02-6911-5588.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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