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세계 여성의 날' 맞아 레고재단과 여아 지원
세이브더칠드런 '세계 여성의 날' 맞아 레고재단과 여아 지원
  • 성도현
  • 승인 2024.03.0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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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니·베트남·멕시코 등 4개국서 '멈추지 않는 소녀들' 프로그램

세이브더칠드런 '세계 여성의 날' 맞아 레고재단과 여아 지원

中·인니·베트남·멕시코 등 4개국서 '멈추지 않는 소녀들' 프로그램

'멈추지 않는 소녀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소녀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레고 그룹 및 재단과 함께 중국 등 4개국에서 여아 지원 프로그램 '멈추지 않는 소녀들'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멕시코 등 4개국의 10∼13세 여아 1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소녀들이 돌봄 노동과 집안일에서 벗어나 또래 친구와 놀면서 자신감을 되찾고, 아동이 직접 주도하는 워크숍과 클럽 활동을 통해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캠페인을 만들어가는 경험을 갖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국가와 지역 사회의 특성을 반영하며, 학교와 협업해 참여 아동이 직접 워크숍과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주제를 선택한 클럽 활동으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멕시코에서는 토착민 지역 사회의 여아를 지원하는 등 취약한 환경에 놓인 아동을 돕는다.

또 여아의 잠재력을 막는 성별 장벽과 문화적 규범을 허물어 여아와 여성의 권리가 존중될 수 있도록 인식을 높이는 활동이 진행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남아 5천명과 교사 2천명, 지역 사회 구성원 1천명을 대상으로 성평등 관련 워크숍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중 220만명을 대상으로 옹호 및 인식개선을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추진한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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