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기총, 7월 서울서 '한민족 청년 과학도 포럼'

18개국 110명 초청해 과학기술 비전 공유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과기총)는 오는 7월 8∼13일 서울에서 '2024 한민족 청년과학도 포럼(Young Generation Forum, YGF)'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재외한국과학기술자협회와 함께하는 행사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일본, 프랑스, 호주, 러시아 등 18개국 거주 동포 차세대 과학기술 전공 대학생 및 국내 대학생 등 11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 소재 이비스 스타일 앰버서더 강남 호텔에서 5박6일 동안 전공별·주제별 참가자 발표, 네트워킹, 유튜브 제작 발표 대회, 문화·과학기술 융합 토론회에 참가한다.

행사 기간에 열리는 '제2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도 참가하며 국내 주요 과학기술 단체·연구소를 방문하고 문화 탐방에도 나선다.

한국과기총은 같은 시기에 동포 과학도 중에 대학원 재학 이상의 청년들이 참여하는 '2024 한민족 차세대 과학기술 리더 포럼(Young Professional Forum·YPF)도 개최한다.

3월 4일까지 한국과기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선발자는 개별 통보한다. 참가자에게는 항공료 일부와 숙박료 등이 지원된다.

한국과기총은 재외동포 및 국내 청년 과학도 간 상호 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한민족 유대감 형성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매년 포럼을 열고 있다.

한국과기총 관계자는 "과학기술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면서 국제적인 시야를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포럼"이라며 "한국 과학기술의 발전상을 직접 겪으며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도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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