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초중고생 3.72%는 다문화 학생…일부 학교는 절반 넘어
경남 초중고생 3.72%는 다문화 학생…일부 학교는 절반 넘어
  • 김동민
  • 승인 2024.01.11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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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초중고생 3.72%는 다문화 학생…일부 학교는 절반 넘어

경남도교육청 전경
[경남도교육청 제공]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지역 초·중·고등학교의 다문화 학생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도내 다문화 학생 수는 1만3천465명이다.

이는 전체 초·중·고등학생의 3.72%를 차지한다.

출신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6천561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중국 1천769명, 필리핀 1천162명,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556명, 일본 532명 등이다.

다문화 학생 수는 2019년 2.83%에서 이듬해 처음으로 3%를 넘어 3.08%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3.32%, 2022년에는 3.51%로 그 비율이 점차 높아졌다.

지난해 11월 기준 다문화 학생 비율이 절반이 넘는 학교도 나왔다.

김해 합성초등학교와 창원 용원초등학교는 다문화 학생 수가 각각 122명, 94명으로 전체 학생 수의 54.95%, 51.64%를 차지했다.

교실 절반 이상이 다문화 학생이다.

김해 동광초등학교와 창원 용지초등학교도 37.50%, 30.15%로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았다.

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다문화 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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