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K-컬처 국제교류 차원서 고찰한 미디어아트 기획전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서울 중구 수하동에 소재한 디지털 공공외교 체험관인 XR 갤러리에서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미디어아트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XR(Extended Reality), 즉 '확장 현실'은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가상 현실(Virtual Reality), 혼합 현실(Mixed reality)을 아우르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과 몰입감을 제공하는 초 실감형 기술을 일컫는다.

'K=XY: 시공의 너머'를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2024년 3월 30일까지 열리는 기획전에는 강승표, 백남준, 안정주, 유상현, 이수경, 이이남, 임흥순×모모세 아야, 전소정, 정화용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VR, 설치,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K-컬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국제 교류 차원에서 고찰하고, 시공을 초월한 소통과 교류의 의미를 확장하는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KF 관계자는 " 'K'를 범주화해 정의하기보다 'XY' 같은 미지수의 조합으로 두어 무한한 가능성이 있음을 알리면서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비전도 보여주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협력했다.

입장은 무료이며, 연계 전시와 상세 안내는 홈페이지(www.k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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