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원곡동에 300면 규모 주차타워 건립…내년 8월 준공
안산 원곡동에 300면 규모 주차타워 건립…내년 8월 준공
  • 김인유
  • 승인 2023.11.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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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원곡동에 300면 규모 주차타워 건립…내년 8월 준공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단원구 원곡동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존 외국인주민센터 앞 공영주차장 부지 위에 300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안산 원곡동 공영주차장 고도화사업 기공식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이날 해당 부지에서 이민근 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영주차장 고도화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시는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원곡동 991-5번지 기존 외국인주민센터 공영주차장 부지에 내년 8월까지 지상 3층에 옥상을 포함한 4단 규모의 주차타워를 조성할 예정이다.

주차타워가 건립되면 주차면이 기존 83면에서 260% 증가한 300면으로 증가해 원곡동 일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09년 다문화마을특구로 지정된 단원구 원곡동은 약 3만3천여명의 내외국인이 거주하는 데다가 유동 인구가 많아 주차 민원이 상당한 곳이다.

현재 외국인주민센터 앞 공영주차장(83면), 신길천 앞 공영주차장(148면), 외국인주민지원본부 및 원곡동행정복지센터 부설주차장(총 43면) 등 4개 주차장에 274면의 주차 공간이 있다.

시는 나머지 공영주차장 및 부설주차장에 대해서도 주차 공간을 확충해 2025년 6월까지 원곡동 4개 주차장의 주차면수를 총 569면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원곡동 지역은 불법주차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으로 주차 공간 확대는 주민들의 숙원"이라며 "제한된 재정 여건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 푼의 예산도 낭비하지 않고 최대한의 효율을 도모해 주차장 고도화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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