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어딜 가든 격렬한 폭격"…가자 탈출 한국인가족 18세 딸 인터뷰
[영상] "어딜 가든 격렬한 폭격"…가자 탈출 한국인가족 18세 딸 인터뷰
  • 박지현
  • 승인 2023.11.03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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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어딜 가든 격렬한 폭격"…가자 탈출 한국인가족 18세 딸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극적으로 이집트로 피신한 유일한 한국인 가족의 큰딸 수헤르(18) 양은 가자지구 내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라파 국경 검문소 인근 이집트 도시 엘아리시에서 로이터통신과 한 인터뷰에서입니다.

한국과 팔레스타인 2중 국적을 가진 수헤르 양은 "우리는 가자시티에서 살 남쪽의 칸유니스로 쫓겨갔다. 가자지구 북쪽과 남쪽 어디에서나 폭격이 계속되고 있었다"며 "폭격이 매우 격렬했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수헤르 양은 한국에서 나고 자란 모친 최모(44)씨와 한국으로 귀화한 팔레스타인계 부친(43) 사이의 큰딸입니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26일째인 이날 부모와 남동생(15), 지난 3월 태어난 생후 7개월 된 늦둥이 막내 여동생과 함께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탈출했습니다.

수헤르는 중학생이던 2020년부터 한국어, 아랍어, 영어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왔으며 구독자 14만명을 거느린 유튜버이기도 합니다.

제작: 진혜숙·박지현

영상: 김상훈 연합뉴스 특파원·로이터·AFP·수헤르 유튜브·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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