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 '개인의 여정' 주제로 투어 상영회
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 '개인의 여정' 주제로 투어 상영회
  • 성도현
  • 승인 2023.09.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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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 '개인의 여정' 주제로 투어 상영회

[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이주기구 (IOM) 한국대표부는 21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친환경복합문화공간 노노샵에서 '개인의 여정'을 주제로 한 3편의 영화를 보고 감독과 대화를 나누는 투어 상영회를 연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이주노동희망센터와 비영리 이주민문화예술단체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가 16일부터 24일까지 공동 주최하는 '제12회 서울이주민예술제'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획됐다.

IOM 한국대표부는 예술제에서 소개된 작품 가운데 '희망' , '서울푸드', '꿈을 향해서'(In Pursuit of a Dream) 등 3편의 영상을 투어 상영회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몽골 유학생인 아리오나 감독의 '희망'은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주인공 아노가 한국에서 언어의 장벽과 나이, 성별, 비자 등 때문에 차별을 받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울푸드'는 독일인 배우 겸 감독인 윤안나 씨의 작품이다. 한국에서 10년 넘게 살았지만 비자 연장 문제로 고심하는 미아의 내적 갈등 등을 다룬다.

에콰도르 출신 에리카 감독과 정진용 감독이 공동 연출한 '꿈을 향해서'는 예술을 공부하기 위해 한국에 온 발레리아, 안나, 에리카 등 3명이 외국인으로서 겪은 어려움과 새로운 도전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IOM 한국대표부 관계자는 "투어 상영회의 주제인 '개인의 여정'은 이주민이 겪은 개인의 경험과 여정,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이주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이주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IOM의 '나는 이주민이다'(IAAM·I Am A Migrant) 캠페인의 핵심 주제"라고 설명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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