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2023 K-Culture Festival' 11월 개최
K-팝·한글 콘테스트 진행…부문별 상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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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삼육보건대학교는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2023 제4회 K-Culture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40만 외국인 시대에 건강한 다문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11월 26일 대학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테마는 K-팝 콘테스트와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널리 보급하기 위한 K-한글 콘테스트 등 두 가지다.
K-팝 콘테스트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지정곡 1곡과 자유곡 1곡을 선택해 각 곡의 1절만 부르면 된다.
지정곡은 국가정책홍보 가수로 활동하는 김록환 삼육보건대학교 글로벌다문화교육본부장이 발표한 K한글송, K뷰티송, K베이커리송과 다문화 사랑 노래인 '우리 며느리', '바다 건너온 사랑', '사랑해요', '함께한 사랑' 등 7곡이다.
상금은 대상 1팀 100만원, 금상 2팀 각 50만원, 은상 3팀 각 30만원, 동상 4팀 각 20만원, 장려상 5팀 각 10만원이다.
K-한글 콘테스트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외국인 유학생 · 외국인 근로자 · 외국인 등)이 생활하면서 지역주민과 좀 더 자유롭게 소통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그들의 문화와 꿈을 알아보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자는 '한국문화와 자국 문화의 차이점', '한국에서의 앞으로 계획'을 A4용지 2장 이내로 제출하고, 예심 통과 후 본선에서 3분 이내로 발표하면 된다.
예선 참가 신청은 11월 10일 오후 5시까지 전자우편(dbstj1278@shu.ac.kr)으로 하면 된다. 예선 결과는 같은 달 17일(금) 발표된다.
상금은 1팀 50만원, 금상 2팀 각 30만원, 은상 3팀 각 20만원, 동상 4팀 각 10만원, 장려상 5팀 각 5만원이다.
K-한글 콘테스트 수상작은 추후 영상과 책자로 제작된다.
부대행사로 외국인 주민 대상 건강검진, 네일 서비스 체험, 다문화 5행시, 건강한 다문화 사회 사진전 등이 준비된다.
박주희 삼육보건대 총장은 "다문화 선도 대학으로 앞장서고자 한다"며 "한글과 K뷰티, K베이커리 등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문화 페스티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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