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신보, 스타트업·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협력
코이카-신보, 스타트업·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협력
  • 김호천
  • 승인 2023.09.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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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신보, 스타트업·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협력

코이카-신보,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협약
(서울=연합뉴스)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본부 개발협력역사관에서 열린 코이카와 신용보증기금 간의 '유망기업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 박진 외교부 장관,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상 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915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15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개발협력역사관에서 '유망기업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코이카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에 참여하는 예비 창업가, 스타트업, 소셜벤처 혁신가 등 민간 기업을 상호 지원한다.

또 코이카 계약 수주 기업에 대한 신보 이행보증 상품 연계, 해외 네트워크 활용 지원 등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코이카 협력 파트너사와 신보 지원 사업 간의 연계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코이카는 신보가 지원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신보는 코이카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확대한다.

더불어 신보 이행 보증상품과 연계해 코이카와 계약을 체결하는 기업의 보증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신보 측의 경영진단 서비스 등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의 저변도 확대한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양 기관 업무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 우리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이와 같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은 궁극적으로 우리 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이카는 앞서 지난 3월 7일 '2023년 개발협력 참여전략 설명회' 개최를 계기로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의 해외 ODA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조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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