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민단, 재일동포 통합 교류 네트워크 'KJ앱' 출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은 재일동포와 민단을 하나로 묶는 통합 교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인 'KJ앱'(Korea Japan App)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어와 일본어 양쪽으로 개발된 이 앱은 재일동포뿐만 아니라 일본인도 이용할 수 있다.
민단 본부와 지부의 정보 공지, 지진·태풍 등 재해 발생 시 비상 연락 및 구호 요청, 자녀 교육·구인·구직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 민단 산하 생활상담센터와 연계한 법률 상담과 각종 동호회 모임 기능 등도 탑재했다.
앱을 PC 또는 휴대전화에 다운받아서 신원 확인 후 가입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민단 관계자는 "일제 강점기부터 거주해온 구정주자와 1980년대 이후 일본으로 건너온 신정주자 그리고 일본 국적을 취득한 귀화자 및 한국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 등 다양한 구성원을 하나로 묶는 통합 커뮤니티 앱"이라며 "재일동포 사회의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서 기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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