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 '글로벌 청년 포럼'서 청년선언문 채택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8일 폐막한 '2023 유네스코 글로벌 청년 포럼'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담은 청년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한국위와 교육부가 '청년의 마음에 평화를: 전쟁을 넘어 지속 가능한 평화로'를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연 행사가 이날 마무리됐다.

청년선언문에는 교육, 문화, 과학기술 등 8개 주제 영역에서의 제안 사항이 담겼다.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 사무총장은 폐회사에서 "오늘 나와우리 가족이 누리는 일상의 평안이 누군가에게는 일생일대의 소원일 수 있다"며 "지구공동체의 일원이자 세계시민으로서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 청년들의 적극적인 연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럼에 참가한 청년 참가자 70명은 전쟁과 평화에 관한 각종 주제를 탐구하고 토론한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3개월간 사전 탐구활동을 진행했다.

유네스코한국위 관계자는 "한국 및 세계 19개국의 청년들이 이번 포럼을 통해 전쟁이 사회 여러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평화의 의미와 중요성을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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