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한국 찾은 외국인 463만명…작년보다 5배↑
상반기 한국 찾은 외국인 463만명…작년보다 5배↑
  • 성도현
  • 승인 2023.07.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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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중국-대만 순…국내 체류 외국인은 241만명

상반기 한국 찾은 외국인 463만명…작년보다 5배↑

일본-중국-대만 순…국내 체류 외국인은 241만명

상반기 한국 찾은 외국인 463만명…작년보다 5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올해 상반기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463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5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지난 27일 공개한 '2023년 6월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6월 입국인 외국인은 463만8천987명이다.

지난해 전체 입국 외국인 수(339만9명)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지난해 상반기 입국 외국인 수(88만527명)와 비교할 때 5.2배 증가한 수치다.

최다 방문 1위 국가는 일본(101만1천660명)으로, 입국 외국인 5명 가운데 1명은 일본인인 셈이다.

일본에 이어 중국(55만6천515명), 대만(40만3천773명), 미국(29만4천876명), 싱가포르(26만7천56명) 등의 순이다.

방문 목적은 관광통과(B-2)가 201만4천42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증면제(B-1)는 77만3천187명, 단기방문(C-3)은 65만6천605명이다.

월별로 보면 1월부터 대체로 증가 추세를 보여 6월에 최다인 99만8천859명의 외국인이 입국해 100만명에 근접했다.

외국인 입국자 증감 추이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2023년 6월 통계월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22만5천611명), 중국(18만1천86명), 대만(9만6천703명), 미국(6만7천67명), 상가포르(5만1천794명) 등의 순이다.

한편 한국인은 상반기에 995만1천428명이 해외로 나갔다.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는 일본(312만6천629명)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241만1천277명으로, 전달(236만4천894명)보다 4만6천383명(2%)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 37.2%, 베트남 10.9%, 태국 8.4%, 미국 7.6%, 우즈베키스탄 3.5% 등이다.

외국 국적 동포는 전체 체류 외국인의 34.5%인 83만1천793명으로, 중국이 전체의 77.4%를 차지했다.

미등록(불법체류) 외국인은 전달보다 3천439명 증가한 42만5천544명이다.

체류 외국인 증감 추이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2023년 6월 통계월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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