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개도국 지속 가능 발전 함께할 기업 파트너 공모
코이카, 개도국 지속 가능 발전 함께할 기업 파트너 공모
  • 김호천
  • 승인 2023.06.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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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협력 CTS, IBS 프로그램 제안서 8월 초까지 접수

코이카, 개도국 지속 가능 발전 함께할 기업 파트너 공모

기업 협력 CTS, IBS 프로그램 제안서 8월 초까지 접수

코이카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 공모설명회
(서울=연합뉴스) 2022년 6월 22일 서울 성수동 체인지메이커스에서 열린 '코이카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공모설명회' 모습.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혁신 기술(CTS)과 포용적 사업(IBS)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려는 기업 파트너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는 민간의 재원과 전문성을 활용해 개도국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고, IBS(Inclusive Business Solution)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을 통해 개도국의 발전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코이카는 먼저 업력 10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나 사회적기업, 예비창업가 등의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적개발원조(ODA)에 적용하기 위해 CTS 대상 기업을 공모한다.

공모 분야 중 씨드(Seed) 1 기술개발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시제품을 개발하고 소규모 검증을 진행하는 단계로, 최대 3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씨드 2 시범 비즈니스 사업은 이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현지에 제품을 보급·판매하거나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등 해외 진출 기반을 제공하는 단계다. 지원 규모는 최대 5억원이다.

코이카는 16일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설명회를 열어 주요 사항을 안내하고, 미리 신청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컨설팅도 진행한다.

CTS 공모 제안서 접수는 9일부터 8월 9일까지다.

코이카 2023년 발주 계획 설명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3월 7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코이카 2023 개발협력사업 참여 전략 설명회.

IBS는 ODA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관련 재원과 전략을 연계해 기업의 재무적 수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등 국내 민간기업이면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시민단체·해외법인은 컨소시엄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모델은 기존 IBS 사업, 대기업·중견기업의 ESG 전략과 연계한 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기업-코이카 공동 펀드를 통해 개도국 소셜벤처 및 인프라를 지원하는 혼합금융 사업 등 3가지다.

IBS 사업에 선정된 사업은 KOICA 분담금으로 최대 5년간 25억 원(ESG 이니셔티브 사업은 최대 50억원)을 편성할 수 있다.

기업은 일정 비율만큼 재원을 함께 투입하면 된다.

코이카는 IBS 공모에 관심 있는 기업들을 위해 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설명회를 하고, 사전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1:1 컨설팅을 한다.

IBS 공모 제안서 접수는 지난 5일 시작됐으며, 마감은 8월 4일까지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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