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TV, 경영총괄대표 체제로 조직개편…6개 본부→4개 국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에서 6년 연속 공익채널로 지정된 다문화TV(대표 장영선)는 10일 제작총괄대표직을 폐지하고 경영총괄대표 체제로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또 제작, 편성, 디지털미디어, 미디어플랫폼, 마케팅, 경영지원 등 6개 본부를 편성, 마케팅, 경영지원, 종교콘텐츠 등 4개 국으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대표를 포함한 전체 직원 수도 21명에서 10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다문화TV는 경쟁력 있는 외주 제작사와 협업해 제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영선 대표는 "공익채널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으나 매출에 비례해 증가하는 비용으로 적자 폭이 늘었다"며 "매우 고통스럽지만, 조직 재정비 등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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