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한인회장, 현지 시각장애인들에 김밥 요리 강습 눈길
덴마크 한인회장, 현지 시각장애인들에 김밥 요리 강습 눈길
  • 성도현
  • 승인 2023.04.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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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한인회장, 현지 시각장애인들에 김밥 요리 강습 눈길

요리 강습에 나선 정보영 덴마크 한인회장
정보영 덴마크 한인회장(맨 왼쪽)이 24일(현지시간) 덴마크 파룸시 솔게이븐 시각장애인센터에서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김밥 등 한식을 만드는 요리 강습을 하고 시식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덴마크 한인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정보영(65) 덴마크 한인회장이 시각장애인들에게 한식 요리 강습 행사를 해 호응을 얻었다.

정 회장은 24일(현지시간) 덴마크 파룸시 솔게이븐 시각장애인센터에서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김밥, 불고기, 오이무침 등을 만드는 요리 강습을 하고, 시식도 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김밥 등 한식을 직접 만들고, 자신이 만든 요리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요리 재료는 한국 요리에 관심이 많은 정 회장의 현지인 남편 옌스(71) 씨가 준비했다.

정 회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한국 음식을 요리하고 시식하게 하는 행사는 처음으로 시도했다"며 "참가자들이 열심히 따라 해서 분위기도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응이 좋아 6월 1일에는 센터 전체 구성원을 위해 한국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1시간짜리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지인이 동네 센터에서 봉사하고 있는데 우연히 대화하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라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한식 요리 강습 행사에 참가한 시각장애인들
24일(현지시간) 덴마크 파룸시 솔게이븐 시각장애인센터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정보영 덴마크 한인회장이 마련한 한식 요리 강습 및 시식 행사에 참여해 김밥 등 한식을 만들고 있다. [덴마크 한인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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