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C, 국제개발협력 NGO '책무성 자가진단' 실시…투명성 향상
KCOC, 국제개발협력 NGO '책무성 자가진단' 실시…투명성 향상
  • 김호천
  • 승인 2023.04.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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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C, 국제개발협력 NGO '책무성 자가진단' 실시…투명성 향상

국제개발협력 NGO 책무성 자가진단 참여 안내문
[KCO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의 책무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자가 진단이 실시된다.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국내 비영리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국제개발협력 NGO 책무성 자가 진단서'를 활용한 조직 진단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책무성 자가 진단서는 비영리 기관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책무를 다하며 활동하는지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진단 도구다.

국제개발협력 NGO 행동 규범(code of conduct)을 준수하도록 안내하는 이 진단서는 조직, 사업, 재무회계, 정보공개, 임직원 윤리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자가 진단을 통해 비영리법인의 운영 관련 법제 변화를 놓치지 않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며, 진단 참여 과정에서 점검 주제가 조직의 의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책무성 자가 진단은 국제개발협력 분야 비영리 기관들의 자성적 활동의 하나로, 2014년부터 매년 70여 개 NGO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9년간 1회 이상 진단에 참여한 기관은 총 146개이며, 총 506회의 자가 진단을 실시했다.

KCOC는 매해 국제개발협력 NGO의 자가 진단 참여를 독력하고, 참여 단체의 자료를 바탕으로 책무성 이행 동향을 홈페이지(www.ngokcoc.or.kr)를 통해 발표한다.

책무성 자가 진단은 KCOC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는 KCOC 경영기획부(☎ 070-4893-0718 /soah@ngokcoc.or.kr)로 하면 된다.

KCOC는 국내 135개 국제 구호 개발 및 인도적 지원 단체(NGO) 연합체다.

조대식 KCOC 사무총장은 "책무성과 투명성 증진은 NGO 생태계의 중심 과제"라며 "KCOC 자가 진단서가 국제개발협력 비영리 기관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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