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가정진흥원, 어린이날 맞아 다문화아동 미술도구 지원

KB손해보험·사단법인 좋은변화와 협업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금옥)은 어린이날을 맞아 KB손해보험, 사단법인 좋은변화와 함께 다문화가족 아동 500명에게 미술 매체 도구 '마음튼튼 키트'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키트는 세상의 모든 어린이가 건강한 마음으로 씩씩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키트에는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마음 그리기, 마음 기록하기, 마음 만들기 등을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 소책자와 24색 색연필이 담겼다.

재생 용지가 사용된 소책자는 KB손해보험이 버려지는 자사의 종이 약관을 재활용한 것이다. 탄소 절감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메시지가 담겼다.

한가원 관계자는 "미술 매체 도구를 전문가 협업을 통해 구성해 다문화가족 아동이 심리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게 하고, 한국 사회 내에서 차별과 편견이 없는 안정적인 성장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raphael@yna.co.kr

성도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