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기 KAF 이사장, 한-아프리카 경제협력·교역 증진 논의
여운기 KAF 이사장, 한-아프리카 경제협력·교역 증진 논의
  • 김호천
  • 승인 2023.04.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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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비즈니스 포럼 참석

여운기 KAF 이사장, 한-아프리카 경제협력·교역 증진 논의

제1차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비즈니스 포럼 참석

제1차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 비즈니스 포럼 참석한 여운기 KAF 이사장
[한·아프리카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아프리카재단(KAF)은 여운기 이사장이 제1차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비즈니스 포럼(AfCFTA Business Forum)에 참가해 한-아프리카 간 경제협력과 교역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AfCFTA 주최로 지난 16∼18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모니크 은산자바가나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메네 AfCFTA 사무총장, 그레이스 판도 남아공 외교부 장관, AU 의장국인 코모로연합의 아메드 알리 바지 경제산업투자장관, 아마니 아스푸르 아프리카경제협의회장, 프로리젤 라이저 미국 아프리카기업협의회장 등 정·재계 고위급 인사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핀테크, 금융, 제조업, 제약, 산업화 등 아프리카 역내 주요 산업 분야들을 심도 있게 다루며 아프리카 역내 외 민간 부문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여 이사장은 AfCFTA 이행 가속화를 위한 방안으로 한-아프리카 간 기술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우리 관세청이 아프리카 6개국에 수출한 한국형 전자 통관시스템 사례를 들며 한-아프리카 간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 구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미래의 상호발전을 위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한-아프리카 청년세대 간 교류 촉진 등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도 약속했다.

여 이사장은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주간(Africa Week) 행사 때 외교부, 한국무역협회, AU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3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2023 Korea-Africa Business Summit)에 대한 AfCFTA 사무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은 내년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부대 행사로 기획됐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통해 정상급으로 격상되면 한-아프리카 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프리카 대륙 전체를 포괄하는 자유무역지대인 AfCFTA는 2021년 정식 출범했다. 전체 인구는 13억명이며, 국내총생산(GDP)은 3.4조 달러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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