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외국 대학 파견 한국어·한국학 객원교수 공모

스페인 말라가대, UAE 샤르자아메리칸대 등 10여개 대학 대상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가을학기부터 해외 대학에 파견돼 한국어 또는 한국학 강좌를 담당할 'KF 객원교수'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어나 한국학 교육 및 연구에 관심이 있는 외국 대학이 객원교수를 초청하고, KF가 객원교수를 선발해 파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F는 선정된 객원교수에 자체 기준의 현지 생활비와 왕복 항공료, 교재 구입비, 특수지(해당 지역 한정) 근무 수당, 주거 이전비, 해외여행자보험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 대상 학교는 스페인 말라가대,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아메리칸대, 콜롬비아국립대, 인도네시아교육대, 라트비아대 등 10여개 대학이다.

파견 대상 대학 목록, 대학별 세부 신청 자격 및 구비 서류 등 공모 관련 상세 내용은 KF 온라인 신청 시스템(https://apply.kf.or.kr) 또는 KF 홈페이지(https://www.k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내달 2일까지 KF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통해서 하면 된다.

KF 객원교수는 외국 대학의 안정적인 한국어·한국학 강좌 운영에 기여함으로써 한국학 진흥에 기여하고, 현지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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