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결혼이민자 사회참여 프로그램 운영 '호평'
양구군, 결혼이민자 사회참여 프로그램 운영 '호평'
  • 양지웅
  • 승인 2023.03.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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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지원·직업훈련·모국 방문 통해 지역 정착 지원

양구군, 결혼이민자 사회참여 프로그램 운영 '호평'

동아리 지원·직업훈련·모국 방문 통해 지역 정착 지원

다문화 가족, 다문화 가정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결혼이민자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 간 유대감 형성,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하는 사회참여 프로그램이 호평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동아리 활동 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 32명이 독서·음악 힐링 등 5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직업훈련 교육을 통해 현재까지 7명이 구직 신청을 마치는 등 결혼이민자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을 돕고 있다.

결혼이민자의 재능 및 특기를 살린 인력풀을 꾸려 가족 사업 프로그램과 연계한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제적 어려움 등 여러 사정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현정 평생교육과장은 "양구군 자체적으로 다문화 가족을 지원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양구군에는 일본·베트남 등 12개국 결혼이민자 167명이 살고 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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