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 출범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 출범
  • 전지혜
  • 승인 2023.03.22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 출범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올해 상반기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을 현재 재외동포재단이 있는 제주 서귀포시에 유치하기 위한 범도민 운동이 전개된다.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 발대식
(제주=연합뉴스) 지난 21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21세기한중국제교류협회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3.22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에 따르면 전날 서귀포시 제주21세기한중국제교류협회에서 운동본부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운동본부에는 제주국제협의회, 제주21세기한중국제교류협회 등 서귀포와 제주시 5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운동본부는 앞으로 재외동포청을 서귀포에 유치하기 위한 대대적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을 통해 도민, 재외도민, 지역 균형발전을 지지하는 국민, 나아가 재외동포들까지 참여하는 범국민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운동본부는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로 재외동포들이 민원 서비스를 제공받고 꿈을 키워가기 위한 최적지이며, 국제공항과 크루즈항이 있고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재외동포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이 뛰어나다"며 재외동포청이 제주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재외동포재단이 서귀포에 있기 때문에 재외동포청을 타 지자체에 설치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며 "재외동포청을 타 지자체에 빼앗기는 것은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수치이자 도민 자존심이 짓밟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그동안 재외동포재단이 수행해온 업무 등을 맡는 재외동포청을 올해 상반기 신설할 예정이다.

atoz@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