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포 박형권 뷰티마스터 대표, 조지아주 평생업적상 수상
美동포 박형권 뷰티마스터 대표, 조지아주 평생업적상 수상
  • 왕길환
  • 승인 2023.03.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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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포 박형권 뷰티마스터 대표, 조지아주 평생업적상 수상

조지아주 올해의 평생업적상 수상한 박형권 뷰티마스터 대표
[출처:GMBA 홈페이지.DB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뷰티 서플라이를 운영하는 박형권 뷰티마스터 대표가 조지아주 '올해의 평생업적상'(Lifetime Achievement of the year)을 수상했다.

21일 제25회 조지아 소수인종 비즈니스상(Georgia Minority Business Awards·GMBA) 홈페이지와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박 대표는 16일(현지시간) 저녁 조지아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상을 받았다.

GMBA은 모든 사람과 인종, 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최고경영자와 스몰 비즈니스 오너에게 시상한다.

성과, 시민의식, 리더십, 윤리적 행동, 다양성과 팀워크 등을 평가한다.

박 대표는 애틀랜타 등 조지아주 내 8곳, 플로리다 올랜도에 1곳 등 에스닉 뷰티 서플라이 리테일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가발을 비롯해 머리 장신구, 핸드백, 메이크업, 화장품, 각종 잡화 등을 판매하는 뷰티 쇼핑몰이다.

그는 20여년 동안 사업을 키워 얻은 이익으로 뷰티 마스터재단을 설립해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100명의 학생에 총 10만 달러(약 1억3천만원)를 지급했다.

박 대표는 조지아 한인 범죄예방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한인사회와 지역 경찰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러한 공로로 이번 GMBA를 받은 박 대표는 "성공적인 기업인들 사이에서 커뮤니티의 이름으로 인정받게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도전과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며 더 나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에서 태어나 성장했고, 1999년 미국에 이민한 그는 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장을 맡아 고국과 한인 무역인들을 연계하는 데도 앞장섰었다.

2020년 비즈니스 성장과 지역사회 기여도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팬아시안아메리칸상공회의소 남동부지부(USPAACC-SE)가 선정한 '10대 아시계 미국 기업과 아시아계 미국인상'을 받았다.

동생 박남권 채플뷰티 대표(오른쪽)와 기념 촬영한 박형권 대표
[뷰티마스터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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