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SIS, 워싱턴DC서 한미 경제안보 포럼 23일 공동 개최
KF-CSIS, 워싱턴DC서 한미 경제안보 포럼 23일 공동 개최
  • 김호천
  • 승인 2023.02.21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핵심 기술 규제, 프렌드 쇼어링 등 협력 방안 논의

KF-CSIS, 워싱턴DC서 한미 경제안보 포럼 23일 공동 개최

핵심 기술 규제, 프렌드 쇼어링 등 협력 방안 논의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급변하는 국제 정치·외교·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외교부 지정 공공외교 추진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공동으로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한미 경제안보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과 미국의 경제안보 전망'이란 주제의 이번 포럼은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중추 국가(GPS) 구상을 강화하고, 경제안보 중요성 증대에 따른 경제·기술 분야의 미래 지향적 한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 전통안보 중심의 어젠다 외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기술경쟁 등으로 경제·기술 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 양국 전문가 20여 명은 핵심 기술 규제, 경제 제재 대응 및 규칙 기반 질서 강화, 프렌드 쇼어링(동맹국들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재구축) 등 3개 세션에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미국 알란 에스테베즈 상무부 산업안보담당 차관이 기조연설을 한다.

한국 측 참석자는 이재민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 겸 경제안보대사,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정인교 국민경제자문회의 경제안보분과장,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이정민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팀장 등이다.

미국에서는 매튜 굿맨 CSIS 경제 담당 수석부회장과 빅터 차 아시아 담당 부소장 겸 한국석좌, 존 뉴퍼 반도체산업협회(SIA) 회장, 찰스 프리먼 미 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정·관계 인사 9명이 참석한다.

김기환 KF 이사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안보를 비롯해 경제, 기술 등 분야의 양국 협력이 심화하는 과정에서 이번 포럼이 건설적인 협력 방안을 구상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 로고
[KF 제공]

khc@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