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굿네이버스, 이재민 숙박용 텐트·침낭 전달
(서울=연합뉴스) 굿네이버스 관계자가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 군 관계자에게 이재민 숙박용 구호품을 전달하고 나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단체인 굿네이버스는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에 이재민 숙박용 구호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구호품은 텐트(매트 포함) 280개와 침낭 1천200개 등 모두 2억원 상당의 물품이다.
이들 구호품은 한국 해외 긴급구호대 2진이 탑승한 군 수송기편으로 튀르키예에 도착했으며, 하타이주 지진 피해 주민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지난 18일 하타이주 사만닥에 있는 AFAD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한국긴급구호대(KDRT)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굿네이버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은 "한국인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구호 물품이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발생 직후 국내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긴급구호 대응단을 파견하고,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5천만원) 규모의 구호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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