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원곡초에 '상호문화 공유학교' 건립…시·교육청 협약
안산 원곡초에 '상호문화 공유학교' 건립…시·교육청 협약
  • 김인유
  • 승인 2023.02.14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문화가정 자녀·주민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안산 원곡초에 '상호문화 공유학교' 건립…시·교육청 협약

다문화가정 자녀·주민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 원곡초등학교에 다문화가정의 자녀와 주민을 위한 교육복합시설이 마련된다.

안산교육지원청
[안산교육지원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시는 14일 교육지원청에서 '원곡초등학교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원곡초 안에 '안산 상호문화 공유학교'를 건립하고 학교 주차장 위 공간을 활용해 학교환경개선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안산 상호문화 공유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주민의 이중언어 교육, 문화 다양성 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계문화체험공간과 동아리 활동공간을 제공한다.

안산시가 시비 등을 투입해 건립하면 안산교육지원청이 운영을 맡게 된다.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시는 이번 기본협약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추진계획과 방향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안산교육지원청 홍정표 교육장은 "안산은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함께 모든 학생이 더불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안산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원곡초는 지난해 4월 기준 전체 재학생 416명 가운데 95% 이상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다.

hedgehog@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