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의 희로애락' 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인천서 5월 개최
'이주민의 희로애락' 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인천서 5월 개최
  • 성도현
  • 승인 2023.02.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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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의 희로애락' 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인천서 5월 개최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는 오는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제11회 디아스포라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영화제는 차별과 편견을 겪는 국내외 이주민과 난민 등을 위해 우리 사회에 다양성과 관용의 가치를 알리자는 취지로 2013년부터 매년 열렸다.

올해 영화제 주제와 상영 작품 수 등은 4월 말쯤 공개될 예정이다.

디아스포라(diaspora)는 고국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 형성된 집단을 의미한다.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는 청소년 영화 제작 캠프인 '영화, 소란(疎 LAN)' 참가자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 행사는 인천에 사는 다문화가정 자녀와 유학생, 이주배경청소년 등 이주민과 선주민 청소년이 영화 제작 과정 등을 배우고, 우리 사회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2015년에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과 달리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를 비롯해 유학생과 결혼이민자 등 성인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캠프 참가가 확정된 이들은 이달 26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일요일 12회에 걸쳐 영화 관련 교육을 받게 된다. 완성된 작품 중 우수작은 올해 디아스포라영화제에서 상영된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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