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도쿄서 한복입고 성인식…"동포사회·조국발전에 기여"
재일동포 도쿄서 한복입고 성인식…"동포사회·조국발전에 기여"
  • 박성진
  • 승인 2023.01.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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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도쿄서 한복입고 성인식…"동포사회·조국발전에 기여"

도쿄서 열린 재일한국인 성인식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성인의 날을 하루 앞둔 8일 도쿄 주일본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재일한국인 성인식'에 올해 만 20살이 되는 재일 동포들이 한복 차림으로 참석해 있다. 2023.1.8

sungjinpark@yna.co.kr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재일 동포 3∼4세 50여 명이 일본 '성인의 날'을 하루 앞둔 8일 도쿄 주일본 한국대사관에서 성인식을 치렀다.

한국대사관과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도쿄본부 주최로 열린 '재일한국인 성인식'에는 올해 만 20세 성인이 되는 재일 동포 52명과 가족, 대사관과 민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덕민 주일대사는 축사에서 "오늘 성인이 된 여러분들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아들딸이며 재일 동포 사회의 차세대 주역이기도 하다"며 "우리 차세대 주역들이 일본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하면서 우리 민족의식과 문화도 잘 유지해 나가야 우리 동포 사회의 미래도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재일한국인 성인식 참석자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성인의 날을 하루 앞둔 8일 도쿄 주일본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재일한국인 성인식'에 올해 만 20살이 되는 재일 동포들이 참석해 축사를 듣고 있다. 2023.1.8

sungjinpark@yna.co.kr

성인식 참석자 대표로 나선 김안나 씨는 답사에서 "생활기반이 되는 일본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재일 동포 사회와 조국의 발전에 조금이라고 기여해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들은 한복을, 남성들은 양복을 주로 입고 참석했다.

참석자들의 국적은 90%가량이 한국이었으며 나머지는 일본과 미국이었다.

대사관과 민단은 올해 성인이 된 참석자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윤덕민 주일대사 축사 듣는 성인식 참석자들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성인의 날을 하루 앞둔 8일 도쿄 주일본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재일한국인 성인식'에서 윤덕민 주일대사가 축사하고 있다. 20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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