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서 한국 배워요"…세종학당재단 22개국서 문화아카데미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은 올해 22개국 41개 세종학당에서 3천여 명의 외국인 수강생에게 고품격 한국문화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세종문화아카데미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종문화아카데미'는 한식·사물놀이·한지공예·한국무용·K-팝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19개 분야의 한국문화 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2016부터 시행한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비대면으로 열리다가 올해 들어 다시 대면으로 전환했다.
재단은 특히 지난해부터 초·중·고교의 제1외국어로 한국어를 채택한 베트남에서 아카데미 인기가 급증했다고 소개했다.
재단은 고도화하는 학습자들의 눈높이를 고려해 내년에 한식·국악·K-팝·K-스타일 등 4가지 분야에서 '심화 교육과정'을 개발해 선보인다.
이해영 이사장은 "한류 콘텐츠의 인기로 늘어난 한국 문화 학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아카데미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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