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미주 방송서 "인천은 재외동포청 최적지"
유정복 시장, 미주 방송서 "인천은 재외동포청 최적지"
  • 홍현기
  • 승인 2022.12.22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박 사면·당대표 선출 100% 당원투표 방식 찬성"

유정복 시장, 미주 방송서 "인천은 재외동포청 최적지"

"이명박 사면·당대표 선출 100% 당원투표 방식 찬성"

하와이 이민자 13개 단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한국사진기자협회 인천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호놀룰루=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미국 하와이를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주 한인 방송국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유 시장은 21일(현지 시간) 한인 방송 '라디오 서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인천은 우리나라 이민이 시작된 출발점으로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세계적 공항·항만과 15개 국제기구를 갖춘 국제도시로 재외동포청 유치에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세계 한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세계 한인회장들이 뜻을 모아주셨다"며 "유럽 각국과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하와이 많은 한인 단체도 지지를 선언하는 등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신설될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교류 협력, 차세대 동포 교육, 민원 업무 등을 담당한다.

유 시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한 질문에는 "이 전 대통령은 고령이고 재판 내용에 대통령 재임 이전의 일도 포함됐다"면서 "국민 화합과 국가 위상 등을 고려할 때 사면에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방식을 두고는 "기본적으로 당원에 의해 당 대표가 뽑히는 것은 당연하다"며 "따라서 100% 당원투표 방식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hong@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