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녹색기후기금 사업 수행…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코이카, 녹색기후기금 사업 수행…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 왕길환
  • 승인 2022.12.16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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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은행 이어 인증 획득…"국제사회 연대·협력 동참"

코이카, 녹색기후기금 사업 수행…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국내 산업은행 이어 인증 획득…"국제사회 연대·협력 동참"

과테말라의 어린이가 묘목을 들고 있는 모습
코이카가 펼치는 '과테말라 GCF 서부고원지대 기후변화 복원력 강화사업'에서 묘목심기에 참가한 과테말라 어린이.[코이카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15조 원 규모에 달하는 녹색기후기금(GCF) 사업의 수행기관이 됐다.

코이카는 세계 최대 기후 금융 국제기구인 GCF의 사업 수행을 위한 인증을 최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산업은행에 이어 2번째로, 앞으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개발 협력(ODA) 사업을 수행한다.

GCF는 2010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설립을 합의했고, 2013년 인천 송도에 사무국이 차려졌다.

현재 전 세계에서 GCF 이행 기구로 인증받은 기관은 코이카를 포함해 114개다.

홍석화 코이카 사업전략파트너십본부 이사는 "GCF와의 협력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협력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코이카는 국내외 기후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개발 재원을 다각화하기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이카는 GCF 사업 개발 경험이 있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유엔개발계획(UNDP),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협력해 신규 ODA 사업을 발굴 중이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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