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피해 아동의 삶을 되돌아본다…전시 '문 뒤의 아이들'
학대 피해 아동의 삶을 되돌아본다…전시 '문 뒤의 아이들'
  • 성도현
  • 승인 2022.12.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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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피해 아동의 삶을 되돌아본다…전시 '문 뒤의 아이들'

'문 뒤의 아이들' 포스터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학대피해아동의 사례를 기록한 전시 '문 뒤의 아이들'을 이달 16∼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여야 의원들과 함께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학대피해아동 18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해 10월 발간한 같은 이름의 사례집을 토대로 7개 테마의 일러스트로 구성했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은 "짧은 생을 마감한 아이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국가 차원의 아동학대 진상조사 관련 법안 통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학대피해아동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안 통과가 늦춰진다면 우리는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또다시 놓치게 될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 국가 차원의 아동학대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 마련 등을 골자로 하는 아동학대대응 정책개선 캠페인 '#당신의 이름을 보태주세요' 시즌2도 진행하고 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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