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봉사상 대통령상에 김은석 월드비전 차장
올해 해외봉사상 대통령상에 김은석 월드비전 차장
  • 왕길환
  • 승인 2022.11.17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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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우간다·말라위서 12년간 국제협력의사로 활동

올해 해외봉사상 대통령상에 김은석 월드비전 차장

페루·우간다·말라위서 12년간 국제협력의사로 활동

해외봉사상 대통령상 받는 김은석 월드비전 차장
[본인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2022 해외봉사상' 대통령상에 김은석 월드비전 차장이 선정됐다.

17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에 따르면 제17회 해외봉사상 공적심사위원회는 최근 심사를 열어 김 차장을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뽑았다.

2006년 제정된 해외봉사상은 세계 각지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국격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해외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국무총리실 산하 국제개발협력위원회가 제정한 정부 포상이다.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함께 소정의 격려금을 준다.

김 차장은 페루, 우간다, 말라위 등에서 12년 동안 국제협력 의사로 파견돼 아마존 지역 감염병 대응을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는 남수단에서 의료봉사와 취약계층 돌봄에 앞장섰던 고(故) 이태석 신부의 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이태석상'도 받았다.

김 차장은 "지금까지 했던 다양한 의료 봉사를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상을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이웃들이 건강한 삶을 사는데 어떻게 최선을 다해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정부부문에서 김충회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소장이, 민간부문에서 자영업자인 이종완 씨가 각각 받는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코이카 대강당에서 열린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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