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댁 생활 수기 공모전 열린다…1등 100만원
베트남댁 생활 수기 공모전 열린다…1등 100만원
  • 양태삼
  • 승인 2022.10.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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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댁 생활 수기 공모전 열린다…1등 100만원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한국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생활 수기 공모전이 열린다.

한베문화교류재단(김영신 원장)은 올해도 베트남 출신 결혼 이주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생활 수기 공모전'을 열어 내달 20일까지 원고를 받는다고21일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다문화 가족의 생활상이나 결혼 이주 여성 개인의 삶과 생각이 잘 드러날 수 있는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베트남댁 생활수기 공모전 포스터 일부
한베문화교류재단 제공

원고는 표절이나 도용, 대필을 막기 위해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각각 제출해야 한다.

한베문화교류재단은 12월 1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이어 같은 달 5~7일 화상 인터뷰 심사를 거쳐 1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17일 시상식과 발표회를 연다.

최고상인 대상은 1명에게 상금 100만원을, 2등 2명에 60만원씩, 3등 3명에 30만원씩, 4등 5명에게 15만원씩, 장려상 5명에게 7만원씩 시상한다.

김 원장은 "베트남 여성들이 한국살이를 하며 속에 쌓인 응어리가 풀리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효과를 봤다고 했다"며 "1회 공모전처럼 이번에도 수상자들끼리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도록 재단이 사랑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ts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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