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21∼22일 한중 수교 30주년 한중문화 이음 콘서트
창원서 21∼22일 한중 수교 30주년 한중문화 이음 콘서트
  • 강성철
  • 승인 2022.10.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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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다양성 축제 특별공연, 전통음악과 클래식의 '화음'

창원서 21∼22일 한중 수교 30주년 한중문화 이음 콘서트

문화 다양성 축제 특별공연, 전통음악과 클래식의 '화음'

창원서, 한중 수교 30주년 문화 이음 콘서트
[맘프추진위원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창원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문화 다양성 축제인 'MAMF(맘프) 2022' 기간에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 예술인이 출연하는 무대가 열린다.

맘프추진위원회는 오는 21∼22일 경남 창원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한중문화 이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맘프는 이주민들의 문화적 권리를 보호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축제로 공연, 경연, 프리마켓, 영화제, 콘서트, 학술회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올해는 21일부터 3일간 열린다.

주빈국인 중국의 특별 문화 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화음'이 주제다.

양국 국민들의 마음속 거리를 좁히고, 이해와 우정을 증진해 문화교류 협력을 촉진하자는 취지다.

국악 퓨전 밴드인 악단광칠을 비롯해 상모 공연가와 중국 차세대 국악 연주가·성악가·무용가들이 출연해 국악과 클래식·민요를 연주하고 노래한다. 또 발레 공연과 양국 음악가들의 함께 연주하는 무대도 열린다.

재일동포 국악 명인으로 예술총감독을 맡은 민영치 씨는 "해외 유명 뮤직페스티벌의 시작은 대부분 그 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중심이 돼 발전했는데 국내에서는 맘프가 대표적"이라며 "음악과 예술로 양국을 넘어 지구촌 모두가 공감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공연단원 중에 조선족 출신이거나 한국 유학파 등이 많아 양국 음악이 하모니를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이 콘서트는 주부산중국총영사관, 경상남도, 창원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창원서 21∼22일 한중 문화 이음 콘서트
[맘프추진위원회 제공]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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